꽃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집안에 꽃이 많을 텐데요. 혹시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꽃에 대해 얼마큼 알고 계신가요. 꽃은 계절과 환경에 따라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데요. 이런 꽃은 혹독한 계절을 뚫고 나올 만큼 강인한 꽃이 아닐까 합니다. 유독 겨울에 사랑받는 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꽃
꽃의 줄기가 게의 발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게발선인장입니다. 게발선인장은 국산화를 위해 2004년 육종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품종들을 개발하여 보급되고 있는데요. 이 게발선인장은 주로 겨울에 꽃을 피워 크리스마스나무 선인장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빨간색과 레몬색을 띤 레드 캔들과 레몬 캔들이 있습니다.
애기동백 또한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꽃으로 유명한데요. 하얗게 내려앉은 눈 속에서도 빨간 꽃을 피워낸다고 합니다. 이런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은 수목화를 연상시킬 만큼 아름답다고 합니다.
겨울 칼바람 견뎌내는 인동초
세 번째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인동초입니다. 인동초는 겨울에 칼바람을 견뎌내고 꽃을 피워내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 이름 붙여진 식물이라고 합니다. 하얗게 피었던 잎이 점점 노랗게 변해가서 금은화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특히 이 인동초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잘 표현한 꽃으로도 유명합니다. 혹독한 정치의 겨울을 이겨내고 민주와 민중의 새벽을 앞장서 열었던 생애를 잘 표현한 꽃이 아닐까 합니다.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꽃처럼 우리 인생도 춥고 어두운 시기가 오면 이를 딛고 꽃 피울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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