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증상과 예방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무릎과 고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추워지는 날씨 속에 신체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운동이 부족해지면서 그 경향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런 통증은 삶의 질 마저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고관절 통증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자.
고관절 통증 증상과 예방
고관절, 구조는
고관절은 우리몸의 187개 관절 중 하나로, 사람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이다. 체중의 1.5에서 최대 10배의 하중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며 척추와 함께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한다.
고관절의 구조를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대퇴골두라 불리는 공처럼 둥근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으로 생긴 골반골인 비연구골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앞뒤로 움직이는 무릎관절과 다르게 고관절의 움직임은 앞뒤, 좌우, 회전 등 움직임의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주며, 체중 지탱과 함께 보행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구조가 안정적이다. 이런 안정적인 구조에도 불구하고 고관절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고관절 충돌 증후군 등 관절 질환을 호소할 수 있다.
고관절 통증, 유발 원인
다리를 좌우로 벌리는 양반다리가 불편할 경우 고관절 충돌 증후군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혹시 나도 그런적은 없었는지 생각해보자. 고관절 통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 정도 된다.
첫째, 음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있다. 대퇴골두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골두 부위의 뼈가 괴사 하는 질환이다. 두 번째는 선천성이나 퇴행성, 류미티스를 포함한 외상에 의한 감염 등으로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고관절염이 있다. 마지막으로 고관절 충돌 증후군은 관절 가장자리 위치에서 뼈끼리 부딪히며 유발되는 통증으로 과도한 운동이나 움직임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허리와 엉덩이쪽의 통증으로 허리질환으로 의심하거나 무릎 통증으로 의심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오해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괴사가 심해질 경우 체중의 하중을 견디다 못해 뼈가 내려앉을 수 있으며 이때에는 엉덩이와 사타구니를 포함해 쑤시고 통증이 악화된다. 고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고 걸음걸이가 뒤뚱거리거나 절뚝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고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고 걷거나 양반다리같이 다리를 벌려 앉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고관절, 통증 전에 예방
고관절이 아픈 이유를 알았으니 이젠 고관절 충돌 증후군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예방해보자. 뼈와 관절에 좋은 음식 섭취로, 흡수율이 좋고 콜레스테롤이 낮은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연광을 쬐어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도록 하고 등푸른 생선이나 버섯을 통해서도 비타민D 섭취를 늘릴 수 있다.
무리하지 않은 운동 또한 고관절 통증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예방법이다.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은 고관절 충돌 증후군과 같은 관절 위험이나 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과격하게 다리를 돌리거나 뒤트는 동작 등 고관절이 과하게 굽혀지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관절 통증의 증상을 알아보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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