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폐지, 공인인증서 그 늪으로부터의 탈출
현대의 우리들은 인터넷 없이는 살 수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거래가 그 시장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거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인인증서, 그리고 그 폐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인인증서의 폐지가 확실시되며, 우리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1.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안심하게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인감도장이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상대와의 거래에서 이를 증명해 줄 무엇인가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공인받은 기관에서 발급한 전자적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가입자에 대한 일련번호 및 소유주 이름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며, 이는 문서의 위/변조 방지 등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
특정인에 대한 소유임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록매체를 발급한 인증서인 셈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사용하고 있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국제적/글로벌 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 공인인증서 그 시작
1999년 처음 시작으로 지금까지 20년 이상을 사용해오고 있다.
공인인증서는 국내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의 형성과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3. 공인인증서 그 불편함
근래에 재미있는 영상매체로 전달된 바와 같이 공인증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인터넷 OS 와의 호환성에 문제가 되었고, 이는 고스란히 이를 사용하는 우리들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각종 플러그인과 액티브X를 설치하고 또 설치하고를 반복해야 한다. 설치를 유도하는 계속되는 팝업창은 우리들로 하여금 윈도우창을 닫고 싶게 만들 지경이다. 또한, 실버세대와 같이 컴퓨터 사용이 능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참 불편한 서비스의 시작인 것이다.
비밀번호 만드는 과정도 여러 가지 문자와 숫자의 조합으로 일정 숫자 이상을 채워야 함에 따라 그 불편함은 더 증가될 수밖에 없었다.
유효기간(1년)도 짧은 편으로 고객은 매 해 재발급과 갱신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4. 공인인증서 폐지 그 후
몇 년 전 흥행했던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입고 나온 옷을, 해외 및 중국인들이 구매를 하고 싶었지만, 이러한 공인인증서의 부재로 구매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해외 고객 유치 및 자금의 유입은 경제 발전에 큰 몫을 할 수 있었지만 아쉬웠던 부분이다.
이러한 불편함과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2020년 5월 20일 공인인증서 폐지가 실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찬성 98.84%, 기권 1.16%로 반대의견이 없는 절대적 찬성의 표를 얻었다.
정확히는 공인에 대한 폐지로, 기존 발급받은 인증서는 기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에 대한 개선과 이동과 복사가 불필요해지고, 이용범위가 확장되며 유효기간 만료에 대한 갱신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개선점을 제시하고 있다.
5. 대체될 것인가
우리가 사용한 인증서는 이 외에 카카오페이 및 PASS 등이 있다. 이 들은 간편한 비밀번호나 생체인식 기반의 인증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공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지며 많은 사설업체들의 경쟁으로 어떠한 것들이 우리에게로 다가올지 모른다. 이들은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선택의 범위가 많은 것이 과연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세상은 점점 빠르고 더 간편하고 더 간소한 세상을 원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공인인증서 폐지도 그러한 세상의 움직임과 함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