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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펫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신 라이프스타일

by 빠른체크 2020. 5. 17.

딩크족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여기 "딩펫족"이 있습니다(DINK:Double Income, No Kids)+(PET)


1. 그들은 누구인가

 

 

앞서 소개드린 딩크족들이, 아이 대신 애완동물을 기르며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딩크족과 같이 나타난 신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둘만의 부부생활과 서로에게 집중하는 생활을 지향하는 점에서 딩크족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없어 허전할 수 있는 부분을 반려동물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이들은 이러한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자 감정교류가 쉬운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을 선호합니다. 

다만, 아이 대신 애완동물을 데려온다는 느낌보다는 결혼하기 전부터 이미 함께하던 반려동물을 데려와 그 생활을 이어간다는 느낌으로 보셔야 합니다.

2. 고찰

이러한 붐은 애완동물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가족이 돼버린 반려동물에 대한 케어가 아이를 키우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필수적인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책임한 행동으로 유기동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책임질 수 있는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그에 준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늦어지는 결혼시기, 육아에 대한 부담, 피임기술의 발전 등 사회적 분위기가 여가생활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가면서 딩펫족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은 했지만, 자녀에 대한 생각과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으로 고민 중인 분이 계시다면, 반려동물 카페를 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미 이전부터 반려동물을 키우셨던 분들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한 번도 키워보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본인들이 애완동물과 맞을지를 직접 경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면 느껴지는 게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기존의 생각에 확신이 들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여러분의 선택에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딩크족과 같이 딩펫족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항상 긍정적일 수만은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보는 시선, 그럴 거면 아이를 낳아서 기르라는 등의 아직은 우리 사회가 불편한 시선을 품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하여 한 선택이 타인의 시선에 의해 스트레스가 된다면 이는 어찌 보면 타인의 삶에 대한 의도치 않은 침해행위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붐은 근래에 젊은 세대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성세대들이 거쳐온 사회적 분위기와 많이 다르기에 어쩌면 우리도 그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가 상대방의 삶을 존중하는 마음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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