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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물린곳부음 물렸다면 혹시?

by 빠른체크 2020. 6. 9.

모기물린곳부음 물렸다면 혹시?

어쩌면 인류 최대의 적이 아닌가 생각이 들게 하는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함께 나타나는 모기의 출현은 우리의 불쾌지수를 더 올려줍니다.

특히나 모기 물린 곳이 붓거나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모기 퇴치제가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

매년 겪는 것이지만, 한 번쯤 알고 나면 잊혀지지 않을 내용을 담았습니다.

 모기 물린 곳 부음? 나도 혹시 스키터 증후군?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의 침에 의한 국소 피부염증 반응으로,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릴 경우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가려움을 호소하다 2~3일 후 가라앉지만,

모기의 타액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그 붓기가 심하고 지속 기한도 더 오래가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까지 일으킨다고 합니다.

 모기 넌 누구냐

우리들에게 흡혈귀 같은 성가신 존재이지만, 이 모기들도 평상시는 과즙이나 꽃의 꿀에서

당분을 주 칼로리원으로 먹고사는 야행성 곤충입니다.

하지만, 암컷의 경우 산란기에 난소 발육을 위해 흡혈을 시작합니다.

빨대 모양의 주둥이로 온혈동물의 피부를 뚫고 피에 든 단백질과 철분을 가져가는데,

이는 피 속에 든 단백질과 철분이 알의 성숙과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모기 왜 나만 무는 것일까

주변 사람들과 같이 있는데 유독 나만 모기 물려서 긁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으셨을 것입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암컷 모기가 숙주를 찾아낼 때 숙주가 발산하는 이산화탄소와 냄새를 통해서 찾는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우리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항상 발산되기 때문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며 호흡을 가쁘게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잘 물린다고 합니다.

 모기 물린 곳이 왜 가려울까

우리는 모기에 물렸다고 표현을 하지만 정확하게는 모기의 침이 피부 속으로 들어온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모기의 미세한 침이 피부를 뚫고 침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모기는 숙주의 피부에 침(타액)을 발라 살갗의 지방성분을 녹여 침이 피부속으로 투입하는데

용이하게 하는데 이때 주입되는 타액을 히루딘이라고 합니다.

이 히루딘은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여 모기가 흡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모기에 물리고 가려움을 느끼는 원인이 바로 이 히루딘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피부 속으로 히루딘이 들어오면 인체의 백혈구가 히스타민을 분비합니다.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관의 투과성을 높이고 물린 자리로 피가 더 많이 흐르게 합니다.

혈액이 조직 사이로 스며들게 되어 열이 나고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가렵고 때론 쓰리게 됩니다.

우리가 모기 물리고 가려움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러한 작용 때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빼먹은 거야

모기의 흡혈량은 보통 모기 체중(5mg) 정도에서 많게는 6배까지 흡혈한다고 합니다.

보통 여름의 경우 3~4일간에 흡혈량을 전부 소화하고, 이 기간 동안 난소를 발달시켜 알을 낳게 됩니다.

우리가 가끔 모기를 잡으면 피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모기들은 제 몸무게보다 더 많이 흡혈한 경우일 것입니다.

 물렸을 때 이렇게 하자

첫째, 냉찜질을 하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백혈구가 분비하는 히스타민을 억제시키며, 혈관을 수축시켜

가려움과 붓기가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둘째, 48도 이상의 온찜질을 하게 되면 모기의 타액 속에 있는 포름산 성분이 분해되어

통증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셋째,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누로 물린 부위를 씻으면 비누의 알칼리 성분이

이를 중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글로 찾아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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