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 뜻 | 누구를 위한 것인가
며칠 전 탈북단체에 의한 삐라 살포로 아직까지도 뉴스의 한 페이지를 장악하며,
그 잡음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삐라 살포행위를 두고 위헌이 아니다, 제재해야 한다, 표현의 자유다, 등 이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한 가지 목소리만 나오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도대체 이 삐라가 무엇인지 그 뜻과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삐라 뜻? 무엇을 말하는가
삐라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영어 빌(bill)에서 나온 말로 전단이나 광고, 포스터 등을 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북, 대남에 살포되는 선전이나 선동성 인쇄물로 한정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이런 선전용 인쇄물과 함께 대북에 보내는 음식물도 같이 넣어 보내지고 있습니다.
받는 이에 대한 선전, 선동의 의미가 강한 삐라는 굉장히 불온하고 어둡고 은밀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쇄물의 형태도 눈에 잘 띄게 제작되었으며, 누구나 보게 될 경우 쉽게 알아챌 수 있으며 간첩을
보듯이 신고의 대상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광고나 홍보, 내용 전달의 성격을 갖고 벽에 붙이거나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전단과는 달리,
삐라의 경우 살포라는 단어와 같이 사용됩니다.
화학무기의 대량 살포와 같은 느낌으로 특정 대상에게 광범위하게 뿌려진다는 것입니다.
삐라는 왜 살포하는가
삐라의 살포는 △전쟁에서 전의 상실을 유도하고 향수를 자극하려는 심리적 목적으로 사용 △현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탈북이나 탈남을 회유 △북한 주민의 알 권리 등을 위해 살포됩니다.
북한의 폐쇄적인 사회환경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에 대한 탈북 회유로 살포되기도 하며 공격성 내용을 담은 비판성 선도가 주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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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는 어떻게 넘어오는가
2000년 초반 삐라는 풍선에 헬륨을 채워 종이를 매달아 날려 보냈고
이렇게 보낸 풍선은 도중에 터지기 쉬웠습니다.
이후 커다란 애드벌룬에 헬륨 대신 수소를 넣었고 부피가 큰 애드벌룬에 수만 장의 전단을
넣어서 날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물에 쉽게 젖거나 썩지않는 필름지를 사용하여 기존 종이의 비효율적인 면을 개선해서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수소로 가득찬 애드벌룬의 경우 낙뢰나 정전기가 발생하면 대형 폭발로
이어지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타이머로 자동으로 내용물을 살포하게끔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삐라를 바라보는 시선
삐라의 살포는 그 이면에 목적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언제나 부정적이었고, 군중의 심리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특히나 대북으로 살포되는 삐라의 경우
북한 정권에 더 강한 자극제되고 때로는 그들의 핑곗거리를 제공해주는 격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에 의한 이번 남북연락사무소의 일방적인 폭파 또한 북한에 대한 남한의 선제공격이라는
핑곗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정답의 키를 쥐고 있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를 떠나서 국제관계에서의 질서에
위배되는 사항이라면 바로 잡는것이 마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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