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껍질 벗겨짐 | 이래서 벗겨졌구나!!
손가락 껍질 벗겨짐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불편을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부위는 바로 손가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마우스를 움직이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여러분도 지금 손가락을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우리 삶의 편리할 수 있는 이유도 어쩌면 손가락이 자유로운데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면 참 이만큼 불편한 것도 없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1. 손가락 껍질 벗겨짐 발생과 증상은요?
날이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쯤 되면 주로 발생합니다.
오래전부터 주부습진이라 얘기하던 증상이 바로 손가락 껍질 벗겨짐입니다.
손에 물이 자주 닿는 주부들에게서 나타납니다만, 요즘 들어 이는 꼭 주부한테서만 나타나지는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 코로나로 인해 개인위생이 철저히 되는 상황에서 화학성분이 강한 제품으로 손을 자주 씻게 되어도 나타난다고 하니까 우리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가락 껍질 벗겨짐은 주로 손 끝에서 각질이 발생하면서 손바닥으로 전체적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좁쌀 같은 작은 물집이 발생하고, 가려움과 따가움이 동반되며 이로 인해 자주 긁게 되다 보니 피부의 표면이 벗겨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물이나 샴푸, 세제와 같은 화학성분이 계속 닿으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가려움은 피가 날때까지 긁게 됩니다. 그렇게 긁다가 가려움이 멈췄다 싶으면 피멍이 들거나 피가 나고, 이는 고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치료가 되어도 재발될 가능성이 많아 예방이 중요한 피부 질환입니다.
2. 예방 및 치료법은 있나요?
설거지할 때는 물이나 화학 성분의 세제에 노출이 많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직접적인 스트레스를 방지합니다.
고무장갑 안의 습기가 찰 때는 그 안에 면장갑을 껴줍니다.
샤워시나 세안 시에는 화학성분이 많은 제품은 피하며 천연제품을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물의 온도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절한 온도를 사용합니다.
요리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닐장갑을 이용하며, 자극성이 강한 조미료나 양념류가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손의 물기를 잘 닦아 습기가 많지 않도록 합니다.
손에 오래 남은 물기도 손가락 껍질 벗겨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기타 주의사항은요?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계속 긁게 되면 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며 이로 인해 피부의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벗겨진 피부는 다른 염증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어, 또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을 보호할 크림, 연고가 필요할 경우 반드시 처방된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사용은 제품 내 유분 성분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잦은 물기의 접촉이 이 질환의 주된 요인으로 보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환경적인 요인 및 유전적인 요인이 동반될 경우,
수분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아토피 질환과 같은 알레르기의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정확한 처방으로 질환을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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