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효능과 쑥뜸

쑥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식재료인데요. 예부터 상처 난 부위에 쑥을 짓찧어 붙이거나 이사를 할 경우 쑥을 태워 집안에 쑥 연기로 소독을 하곤 했는데요. 오늘의 쑥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쑥 효능과 쑥뜸

쑥 이야기

과거에 쑥은 모든 잡귀를 물리친다는 믿음에 이사를 가거나 하면 집안에 쑥을 피워 그 연기로 집을 소독하기도 하고, 상처에 바르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예부터 우리 옛 어르신들의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사용하던 식재료입니다.

항균이나 항바이러스에 강해, 과거 일본의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투여된 이후 가장 먼저 피어났다고 하여 쑥대밭이라고 불르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이겠지요.

또한, 삼국유사 속 곰이 사람이 되는 과정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여자가 되었다는 신화 속 이야기에도 쑥 이야기가 나옵니다.

쑥 효능과 쑥뜸

쑥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 속에 쑥은 따뜻한 성질에 위장과 간장, 신장 기능을 강화해주어 복통 치료 및 완화에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쑥의 효능은 만병통치약에 가까워 만병초로도 불리는데요. 항암 및 항균 작용부터 두통, 뇌부종, 갑상선, 기관지 등 그 쓰임새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 쑥은 그 성질이 따뜻해 내복하거나 쑥 찜, 쑥뜸 등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부인병에 좋다고 합니다.

쑥의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타닌 성분은 활성 산소를 억제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특히 쑥은 여성 건강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는데, 쑥에 함유된 시네올과 베타카로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자궁 근육을 이완시키며 노폐물 배출에 영향을 줍니다.

생리통이 있거나 생리불순, 냉증이 있을 때 쑥을 이용한 좌훈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이외에도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