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픈릴레이션쉽 뜻 | 그들의 속마음이 있었네요.

by 빠른체크 2020. 6. 26.

오픈 릴레이션쉽 뜻 | 그들의 속마음이 있었네요.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변하면서 연애의 방식도 변해가는 것인지 의구심이 드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랑에도 여러 방식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알던 짝사랑, 첫사랑, 끝사랑 등 풋풋하고 옛 추억을 떠올릴 만한 그런 사랑이 아닌 상대방의 동의와 합의, 승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어느 한쪽은 아닌 걸 알면서도 끌려가게 되고 상처 받게 되는 오픈 릴레이션쉽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랑, 양방향 노력의 결정체

우리가 하고 있는 사랑 중 부모님이 주시는 무조건적인, 한쪽으로만 흘러도 이상하지 않은 사랑이 있는 반면 연인 간의 사랑은 양방향으로 흘러야만 가능합니다. 양방향의 사랑의 시작은 때문에 어느 한쪽만 노력한다고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을 시작할 때는 그 사람에게 나의 가장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하려 하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어쩌면 상대에 비칠 나의 모습을 좋게 포장하는 것일 수 도 있겠습니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그 사람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서로 통할 때 연인이 되고 더 깊은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누구나 겪는 과정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모든 것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처음의 낯선 것도 시간은 익숙하게 만들어주고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처음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떨림도 사라지고 익숙함과 편안함 속에 내 옆의 연인은 처음부터 있었던 거 마냥 그냥 내 신체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한 때 너무나 소중하고 애지중지하던 연인에 대한 사랑은 이런 소홀함에 시들어가고 이런 권태기가 오면 잦은 다툼과 사소한 것들로 인한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인 사이의 권태기를 겪으며 때로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만나 맞춰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 어려운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게 어쩌면 서로에 대한 사랑일 텐데 시간의 흐름 속에 어쩌면 그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의 흔들림 속에서 지혜롭게 이겨내면 그 사랑은 더 커지고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오픈 릴레이션쉽 뜻? 당신을 조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다른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픈 릴레이션쉽을 말하는 이들은 지금의 연인에게 느껴지지 않는 설렘을 다른 사람에게 찾으려 하는 것으로, 바람이라는 이름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에 대한 상대방의 합의와 허락을 이끌어냅니다. 상대의 심리를 이용하여 이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경우 스스로에 대해 의심을 하게 만들어 결국은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이끄는 교묘한 심리적 학대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수법에 넘어갈 경우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러면 안될 것 같기에 상대방에 동조하게 되며 스스로에 대한 판단력을 잃게 만듭니다.

 오픈 릴레이션쉽, 그들의 속마음은 어쩌면

연인 간의 사랑은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없는 것이기에, 연인 사이에 다른 제 3자가 개입되어 또 다른 사람과의 사랑을 논하는 것은 바람, 외도로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기혼일 경우 이는 법적인 문제를 넘어 도덕적 비판이 될 만큼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오픈 릴레이션쉽은 그 도덕적 문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행위의 하나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식어버린 사랑 속에서 처음 느낀 그 설렘을 찾아 또 다른 사랑을 찾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 지금의 연인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할 수 있는 행위인지 의문이 듭니다.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일 것입니다. 이 신뢰는 나 라는 한 사람만을 바라봐줄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가 될 것인데, 이 오픈 릴레이션쉽은 이미 이 전제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신뢰를 깨버리는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서상 이해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런 오픈 릴레이션쉽을 요구하는 이들의 내면에는 어쩌면 지금까지 해온 연애는 끝내고 싶지 않고 잡고 있으면서 또 다른 설렘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의 욕망이 내포되어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아마 현재의 연인에 대한 헤어짐으로 가는 중단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행복 중 하나이며 또 다른 축복입니다. 건강한 사랑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