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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신승훈 내가 나에게 전하는 위로

by 빠른체크 2020. 6. 8.

내가 나에게 주는 위로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때론 지치고 때론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존감마져 낮아지게 만들게 마련입니다.

사는 것이 쉬웠다면 제대로 살지 않은 것이다 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의 삶은 매 순간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지금, 힘들고 지치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어두운 앞길을 걷고 있다 생각하는 여러분들에게

신승훈의 내가 나에게란 곡은 지금껏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잠시 회상에 잠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며칠 전 집사부일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선물해준 곡입니다.

노래는 듣는 이의 입장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달라지지만,

이 곡의 끝에는 위로라는 한 가지 길로 통하게 해 줍니다.

지쳐있는 여러분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곡을 전합니다.

 가사

Hello 어떤 시간에 있니/내가 나에게 안부를 물어/꿈을 꾸던 아이가 왜 한숨만 늘었는지/눈을 맞추고 묻고 싶어/

Tell me 지킬게 많아졌니/넘어질까봐 머뭇거리니/숱한 우연 속에 너를 던져 보는 건 어때/더는 벽을 쌓지 말고 너를 믿어봐/

어른인 척 하다 문득 외로워지고/내 편은 하나 없는 것 같아/괜찮다고 소리치는 나는 뻔히 아픈데/힘들다고 말하면 힘들까 봐/서둘러 숨기곤 해/

I know 같은 날이란 없고/같은 설렘도 두 번은 없어/다신 없을 순간들을 세상이 주려 해도/또 다른 걱정에 저만치 밀어낸 것 같아/

어른인 척 하다 문득 외로워지고/내 편은 하나 없는 것 같아/괜찮다고 소리치는 나는 뻔히 아픈데/힘들다고 말하면 힘들까 봐/서둘러 숨기곤 해/

애써 버티다가 울고 싶을 땐/그냥 용감하게 손을 놓아버려/다 버린 뒤에야 시작할 수 있잖아/다시 너만의 꿈꿀 수 있잖아/

아이처럼 꿈을 묻다 행복해지길/넌 항상 너의 편이 돼주길/세상에 떠밀려 오르막길 오르지 말고/다시 부딪힌 대도/가슴 뛰는 길을 걷기를/

상처 받느라 애쓴 널 안아주기를/잘 버텼다고 다독여주길/세상에 떠밀려 오르막길 오르지 말고/이제 너만의 길을 걸어가길/너는 그랬으면 해/이젠 그랬으면 해

 청자의 해석

힘든 이에게 위로를 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노래가 전하는 힘은 그 어떤 직접적인 말보다 더 깊게 파고드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도 여러번 들으면 실증이 나기 마련이지만,

노래가 주는 힘은 그 지속력과 잔잔함이 그 무엇보다 오래갑니다.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의 가사가 참 가슴속 깊숙이 우리들의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내가 나에게 묻는 안부로 시작하는 이 가사는,

넘어질까 모를 두려움에 벽을 쌓고 작아지는 나에게,

어느덧 어른이 돼버렸지만 외로움과 아픔을 숨기고 있는 나에게,

어린 시절의 꿈은 사라지고 힘든 오르막길을 걷고 있는 나에게,

세상 걱정 속에 살아가는 나에게,

상처 받느라 애쓴 나에게,

마음속 깊숙이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 주며 너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라며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 상처를 숨기며 눈물을 삼키며 지내온 날들에 내가 나를 꽉 안아주는 위로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 눈물을 자아내게 합니다. 

울고 싶을 때, 힘들고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가며 이 노래를 듣고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글로 찾아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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