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펜스룰 | 성차별에 대한 울타리인가

by 빠른체크 2020. 7. 14.

 

펜스룰

 

펜스룰 | 성차별에 대한 울타리인가

펜스룰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 사회는 남녀가 존재하고, 암수가 존재하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성차별의 문제는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닐 텐데요. 펜스룰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펜스룰이라는 말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펜스룰과 함께 우리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녀가 사는 세상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남녀에 대한 평등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자의 직위가 더 높은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고질병 같은 풀리지 않는 성에 대한 차별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성을 가진 사람 간에 생길 수 있는 감정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우리 사회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미투 운동으로 한참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선 이러한 움직임이 아직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투 운동으로 남자가 여자를 멀리하게 되며 벽을 쳐버리는 사회운동까지 일어나곤 했었습니다. 아래서 살펴볼 펜스룰 또한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봐도 될까요? 펜스룰에 대해서 알아보며 제가 던진 물음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이 글의 마지막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펜스룰, 남녀가 사는 세상

 

 펜스룰 울타리가 될 것인가

미국의 부통령 마이클 펜스는 2002년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절대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펜스룰이란 여기에서 유래한 말로 성적인 문제와 관련된 일체의 의혹을 피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도덕적이며 투명하고 청렴한 모습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남녀에 대한 사회적 부조리가 없는 상태에서 이 말은 모두가 공감하고 반길만한 내용입니다. 펜스룰과 비슷하게 미투 운동 당시 남성들 사이에서 유사한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남녀평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남성이 여성을 고의적으로 기피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여성에 대한 펜스를 친다는 뉘앙스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성차별을 품은 펜스룰

하지만 펜스룰은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직장이나 사회의 경제적인 측면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펜스룰은 여성에 대한 고의적인 기피현상을 만들어, 여성이 사회로 나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들이 차지한 자리의 주변에 남성들만을 고용하게 되고 배치하게 되면서 여성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입니다. 마치 이 사회가 남성이 주도권을 가진 것처럼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고의적인 기피현상인 펜스룰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 속에 여성을 잠재적인 유혹의 상대로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실 이는 어쩌면 우리 사회가 그동안 보여준 면을 보면 당연한 비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간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발생한 성차별적인 문제가 많이 부각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시각의 배경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펜스룰, 차별인가

 

 펜스룰, 다시 새겨보자

성차별에 대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펜스룰이라는게 생길 만큼 우리 사회는 아직도 성별 간에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어쩌면 이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일 수도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 누군가의 정책이나 사고방식이 때로는 반대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글로 찾아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