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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 스티븐잡스가 만든 신인류

by 빠른체크 2020. 5. 20.

스마트폰속에 사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

과거 집안에 자랑으로 여기던 브라운관과 컴퓨터가 내 손안에 작은 스크린 속으로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그 편의성과 달콤함에 이제는 그것이 없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1. 탄생

2007년 스티븐잡스가 내놓은 스마트폰은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탄생시켰다. 

휴대폰을 뜻하는 (Phono)와

지혜를가진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인류의 조상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없이 살아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이 시대를 뜻한다.

2. 포노사피엔스의 생활

급속한 스마트폰의 확산과 발전으로 우리들은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핸드폰 속 알람에 의해 잠에서 깨며, 그 속에 저장된 일과 및 정보를 검색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하루의 끝에서는 잠에 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쥐고 생활한다. 

길거리를 지나가도, 지하철을 타도, 심지어 운전 중일때도 항상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모든 것을 그 안에 기록하며 어느새 자신의 분신과도 같아진 스마트폰 속에서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술, 담배, 카페인, 알코올보다 더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존적인 삶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초조하고 불안해지는 노모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로 우리를 몰아가고 있다.

새로운 발명은 인류의 편의와 함께 달콤하게 다가온다. 처음에는 있으면 좋은것에서 그치지만 그 확장력은 어느새 없으면 안 되는 것으로 서서히 스며들어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며, 우리 삶의 한 부분을 독점하게 된다. 

3. 달콤함이 가져다준 그 이면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 인간의 기억과 의지에 의존하던 많은 부분들이 이 작은 화면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더 이상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우리의 삶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 주변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기념일을 생각하며, 중요한 강의는 필기를 하던 것들이 이제 작은 화면 속으로 들어가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그 모든 것들을 가져오게 되었다. 예전처럼 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의 생각을 대체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여러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에 의해 인간이 생각할 기회조차 빼앗아 간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어쩌면 생각할 틈도 없이 작은 화면 속에서 검색을 통해 그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것을 지운 만큼 다른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고, 어쩌면 이것이 더 빠른 기술의 발전을 가져온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급속한 사회발전과 경제발전을 가져다준 스마트폰으로, 아직은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고 있고, 어쩌면 틀린말은 아닐것이다.

한번쯤은 스마트폰없는 하루를 보내는것도 우리들에게 또 다른 휴식을 안겨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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