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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땡전, 땜전?

by 빠른체크 2020. 7. 26.

흥선대원군 땡전, 땜전?

"땡전 한 푼 없다는 소리"를 들어보셨거나,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때 주로 하곤 하죠. 그런데 이 땡전이라는 말이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과거 흥선대원군 땅전으로 불리던 것이 지금의 땡전이 되었다 합니다. 오늘은 흥선대원군 땡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흥선대원군 땡전

예나 지금이나 건물 건축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과거 조선시대 경복궁 건설을 위해 당시 흥선대원군은 경비가 필요했고 이에 당백전이라는 것을 발행합니다. 흥선대원군이 발행한 당백전은 "엽전 백"을 뜻할 만큼 큰돈이었습니다.하지만 이는 상평통보의 1백배 였으나 실제로는 5배~6 배에 해당하는 악질 화폐가 되며 시장의 화폐가치 하락을 가져오고 물가가 폭등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몹쓸 돈이 돼버립니다. 사람들은 이를 "땅돈"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후 지금의 "땡전"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땜전? 땡전?

하지만 땡전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는 과거 시대 엽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과거의 엽전은 구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동그란 모양이 나뭇잎처럼 연결된 틀에 구릿물을 부어 찍어낸 후 다듬어서 만들었습니다. 붕어빵 만드는 것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구리의 특성상 손상이 잘 가고 깨지는 일이 많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이렇게 깨진 "엽전을 땜질해서 사용"하게 되었고 이것이 "땜전"입니다.  

 땡전 한 푼 없다

우리가 간혹 사용하는 "땡전 한 푼 없다는 말"은 땜질한 엽전 한 푼 없을 정도로 가난한 상태라는 뜻이 있을 듯합니다. 흥선대원군의 땡전이나, 땜질한 돈의 땡전이나 돈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땡전 한푼 없다" 할 때 땡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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